국제 국제일반

中 "내년 경제운용, 인플레 방지에도 중점"

중국은 27일 내년 경제운영의 목표를 과열경기 진정과 인플레 방지에 두기로 했다. 중국은 이날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 주재로 정치국 회의를 열고 현재의 국내 경제상황을 총 결산하고 이같은 처방을 제시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정치국은 지난 7월 회의에서 내년도 경제운영 기조를 과열 경기 진정에 두기로 한데 이번 회의에서 인플레이션 방지의 목표를 추가했다. 이는 지난 10월 소비자 물가지수(CPI) 상승률이 6.5%로 10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물가상승으로 서민들의 가계에 주름살이 깊어져 터져나오고 있는 불만을 잠재우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중국은 오는 12월 경제공작회의와 금융공작회의를 잇따라 열고 이번 정치국 회의에서 제시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경제운영 방안을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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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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