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프린터부품 재생업체 “정책 수혜”

프린터부품 재생업체들이 5월 정부정책 수혜주로 부각될 전망이다. 굿모닝신한증권은 5일 공정거래위원회가 7일까지 리필 잉크나 재생카트리지 사용을 꺼리는 대형 프린터 업체 4곳에 대한 불공정 실태를 조사해 이 달 중 발표할 예정이라며 발표 결과에 따라 프린터부품 재생업체들이 강한 실적증가 모멘텀을 맞게 될 것으로 분석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공정위가 대형 프린터업체들이 재생용품 사용을 의도적으로 방해하고 있다고 판단, 시정을 명령할 가능성이 크다며 코스닥의 재생잉크 전문업체인 잉크테크와 레이저프린터용 재생카트리지ㆍ드럼을 생산하는 백산OPC를 5월 투자유망종목으로 추천했다. 김동원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HP(휴렛팩커드)를 비롯한 대형 프린터업체들은 소모품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감안해 자사 소모품을 사용하지 않아 발생한 고장에 대해 보증서비스를 시행하지 않고있다”며 “공정위가 프린터제조업체들의 판매정책에 시정명령을 할 경우 국내 프린터부품업체들은 OEM(주문자생산방식)의 한계에서 벗어나 성장성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수기자 hs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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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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