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이 최근 물동량이 크게 늘어난 아시아와 유럽 항로에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투입하며 적극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다.
현대상선은 9일 6,8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현대 자카르타’호를 아시아-유럽항로에 투입했다고 밝혔다. 현대상선은 지난해 4월 ‘현대 상하이’호 취항을 시작으로 총 8척의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아시아-유럽 항로에 투입, 기존보다 수송능력을 24% 가량 늘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대상선은 이번 유럽항로 재편으로 기존 아시아-유럽 구간을 운항하던 5,500TEU급 컨테이너선을 아시아-북미 항로에 투입해, 아시아-북미 항로의 수송능력도 자연스럽게 늘어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