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유통단지 292만평 신규개발

2006년까지 서울 장지동·마곡동등 23곳서울 송파구 장지동 700번지 일대 7만9천평을 비롯, 전국 23곳에 대규모 유통단지가 건설된다. 오는 2006년까지 서울 송파구 장지동, 강서구 마곡동 등 전국 23곳 292만평이 '유통단지'로 개발된다. 이들 신규 유통단지는 집ㆍ배송시설, 도ㆍ소매시설, 화물터미널, 물류창고 등이 들어서 전국 물류네트워크의 중심으로 육성돼 연간 1조원 이상의 물류비 절감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29일 건설교통부는 물류난 등 고비용 구조를 개선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오는 2006년까지 5년간 전국 10개 권역에서 292만평의 유통단지를 신규로 조성하는 내용을 담은 '제2차 유통단지개발 종합계획'을 31일자로 확정, 고시한다고 발표했다. 건교부는 지난 1차 계획기간(97~2001년)중 지정된 75만평을 포함하면 전체 유통단지는 365만평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유통단지로 지정되면 도시계획결정 의제처리가 가능하게 되고 토지수용권도 부여된다. 또 취득ㆍ등록세 면제, 재산세ㆍ종토세 50%감면 등의 세제혜택이 주어지고 도로공사비의 50% 국고지원, 토지매입비의 30% 재정융자 등의 자금지원도 뒤따른다. 유통단지 건설 예상지역은 ▲ 서울 송파구 장지동, 강서구 마곡동, 마포구 상암동, 중랑구 신내동 ▲ 부산 강서구 ▲ 대구 북구 ▲ 인천 중구 ▲ 경기도 평택시 도일동ㆍ화성 남양주ㆍ광주ㆍ파주ㆍ수원시 ▲ 충남 당진군 ▲ 충북 제천ㆍ충주시 ㆍ전북 전주시 장동.ㆍ익산ㆍ군산시 ▲ 경남 진주시 예하리ㆍ함양군 ㆍ경북 안동ㆍ상주시 등 23곳이다. 이중 서울 송파구 장지동 700번지 일대 7만9,000평은 계획이 확정됐으며 평택시 도일동 682의 7(15만5,000평), 전주시 덕진구 장동(5만7,000평), 진주시 예하리(7만7,000평) 등 3곳은 지정이 유력하다. 건교부는 유통단지 조성에는 지방자치단체, 한국토지공사 등이 사업시행자로 참여할 예정이며, 유통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전국 물류네트워크가 구축, 각 기업들의 물류비 절감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학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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