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美대규모 무역적자 지속'

미국 경제의 강력한 상승세는 미국의 대규모무역 적자가 앞으로도 몇 달동안은 지속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윌리엄 데일리 미국상무장관이 19일 말했다.데일리 장관은 이날 292억4,000만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지난 2월의 무역수지 동향을 발표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올 들어 늘어난 무역 적자의 절반 가량은 고유가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의 무역 적자는 매우 높은 수준이며 미국 경제의 실적이 주요 교역상대국들을 계속 앞지르고 있어 앞으로도 몇 달은 이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데일리 장관은 그러나 『클린턴 행정부가 무역 적자 증가세를 우려하고 있지만 아직은 미국 경제의 상승 기조에 타격을 줄 것으로 보지 않고 있다』며 『현 시점에서 경제는 여전히 견딜만하다』고 말했다./워싱턴= 입력시간 2000/04/20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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