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는 4일 대우증권의 기업신용등급을 ‘BBB+’에서 ‘A-’(안정적)로 상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또 후순위 회사채등급도 기존 BBB에서 BBB+(안정적)로 한단계 올렸다.
이에 따라 지난 99년 대우 사태로 ‘CCC’까지 추락했던 대우증권의 신용등급은 5년 만에 ‘A’ 등급으로 올라섰다.
한국신용평가는 “대주주인 산업은행이 최근 대우증권과의 업무협력 체계를 강화하면서 자회사 체제를 확고히 한 만큼 대우증권의 영업경쟁력과 경영안정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호경 대우증권 상무는 “이번 신용등급 상향으로 대외적인 신용도 상승과 브랜드 이미지 향상이 기대되는 만큼 기업신용도가 중시되는 기관영업과 자산관리영업 부문에서 보다 높은 성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