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강력통 전진배치… 4대악 척결 칼 뺐다

법무부, 검사장급 인사<br>중앙지검장 조영곤<br>법무부 차관 국민수<br>대검 차장엔 길태기

왼쪽부터 조영곤 지검장, 국민수 차관, 길태기 차장

서울중앙지검장에 조영곤(55ㆍ연수원 16기) 대구지검장이, 법무부 차관에 국민수(50ㆍ사법연수원 16기) 법무부 검찰국장이 임명됐다.

법무부는 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검찰 고위간부(검사장급 이상 검사) 44명에 대한 인사를 10일자로 단행한다고 밝혔다.

대검 차장에는 길태기(15기)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서울고검장에는 임정혁 대검 공안부장이, 대전고검장에는 김경수 대검 중앙수사부장이 각각 임명됐다. 대구고검장에는 이득홍 부산지검 검사장이, 부산고검장에는 김현웅 광주지검 검사장이, 광주고검장에는 박성재 창원지검 검사장이 승진했다.


법무부 검찰국장에는 김주현(18기) 법무부 기획관리실장이, 대검 공안부장에는 송찬엽(17기) 서울고검 차장이 전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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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인사에서는 사법연수원 16기 5명과 17기 2명 등 모두 7명이 고검장으로 승진했다.

검찰의 꽃으로 불리는 검사장에는 19기 6명, 20기 2명 등 모두 8명이 승진했다.

검사장 승진자는 19기에서는 봉욱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김강욱 법무연수원 기획부장, 윤갑근 서울중앙지검 1차장, 김수창 대구고검 차장, 조은석 서울고검 형사부장, 정정식 서울고검 공판부장이다. 20기에서는 신유철 순천지청장, 정점식 안양지청장이 선발됐다.

법무부는 소병철 대구고검 검사장을 법무연수원 원장으로 전보하는 등 29명의 고검장ㆍ검사장급 전보 인사도 단행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번 인사에서는 능력과 전문성, 업무 실적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했다"며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폐지 방침에 따라 대검 중수부장은 발령을 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조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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