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설치되는 외환은행의 금호출장소가 이달말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다.외환은행은 6일 통일원으로부터 금호출장소 설치를 위한 협력사업자 승인을 받았으며 출장소장을 비롯, 3명의 직원을 파견해 이달 하순부터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외환은행은 북한 경수로건설사업의 주체인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로부터 금호지구 KEDO측은행으로 지정됐으며 지난달 북한당국의 동의서를 받았다.
외환은행 금호출장소는 한국전력 등 경수로 건설에 참여하는 국내업체가 북한과의 계약을 통해 제공받거나 구매하는 노무, 물자, 기타서비스의 대금지급과 함께 현장에 근무하는 한국측 인원의 생활비 송금 및 입출금 관리서비스를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