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의료총파업 계속 환자불편 심화

의료총파업 계속 환자불편 심화 의료계가 총파업을 계속하기로 결정하고 9일 대규모 집회를 개최하는 등 투쟁강도를 낮추지 않고 있어 환자들의 불편이 심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그러나 의료계와 정부간 대화가 진전되고 있고 중소병원 의사들이 1차 파업기간을 10일까지로 잡고 있어 파업사태는 이번주에 고비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의사협회 의권쟁취투쟁위원회는 7일과 8일 2차례 중앙위원회를 열고 파업의 기간과수위의 조절 여부를 논의했으나 당분간 총파업을 계속하기로 결론을 내렸다. 의쟁투 관계자는 『아직 상황 변화가 없어 파업 유지가 불가피한데다 의_정대화가 타결되더라도 회원들의 총의를 물어야하는 만큼 당장 파업을 풀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서울시의사회는 9일 오전 11시 서울 보라매공원에서 개원의와 병원의사, 전공의, 의대생 등 1만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집회를 개최한다. 한편 보건복지부와 의사협회는 주말인 7일과 8일에도 협상을 계속, 대체조제 금지 등 약사법 재개정 문제에 대해 상당부분 의견을 접근시켰으나 최종 합의를 도출해 내지는 못했다. 박상영기자 입력시간 2000/10/08 16:35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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