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20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5회 자살예방포럼’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포럼에서는 한국자연의학 종합연구원 원장인 이시형(사진) 박사가 ‘노인의 저력’을 주제로 강연한다. 또 박지영 고려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의 노인자살 생존자의 경험, 이동우 상계백병원 정신과 전문의가 노인의 우울증과 자살을 주제로 발표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60대 노인의 자살사망률은 지난 1995년 10만명당 36.6명에서 2005년 110.6명으로 3.1배 늘어났고 80대는 10만명당 30.2명에서 127명으로 4.2배 증가했다. 한편 서울시는 자살예방 전용 상담전화인 ‘블루터치’ 핫라인(1577-0199)을 2005년부터 연중무휴로 운영하고 있고 자살 가능성이 우려되는 시민에게는 방문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