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5일 오후 10시를 기해 경상북도 경주시에 내렸던 대설주의보를 대설경보로 대체 발령했다.
또 경남 마산과 진주ㆍ통영ㆍ거제시와 의령ㆍ함안ㆍ창녕ㆍ합천ㆍ고성군에 대해서는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그러나 전북 남원시와 진안ㆍ무주ㆍ장수ㆍ임실군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는 이시각을 기해 해제한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밤 10시까지 지역별 적설량은 영덕 66.0㎝, 울진 57.5㎝, 포항 20.7㎝, 부산 19.9㎝, 삽당령 93㎝, 대관령 65.7㎝, 태백 55.4㎝, 강릉 53.5㎝등이다.
기상청은 "경남ㆍ북과 제주도 산간 일부 지역에는 강한 눈이 내리고 있으며, 대설경보 및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인 곳도 있다"며 "변화하는 기상상황에 유념하며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고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