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이라크 대통령궁 사찰허용

무기사찰 활동도 완전한 협력 약속유엔(UN) 무기사찰단은 이라크 정부가 대통령궁을 포함, 민감한 장소에 대한 사찰을 허용했으며 무기사찰 활동에 대해서도 완전한 협력을 약속했다고 20일 밝혔다. 유엔 무기사찰단의 한스 블릭스 단장은 바그다드에서 이틀간의 사찰 준비 활동을 벌인 후 "이라크 당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을 완전히 준수할 것을 약속했으며, 이에 따라 다음달 8일 이라크는 모든 대량파괴무기 개발 실태를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나토 정상회담 참석차 체코를 방문중인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유엔 무기사찰단 활동의 의미를 축소하면서 사찰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군사행동을 개시할 것임을 재천명했다. 한편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알바로 실바 칼레론 사무총장은 미국 주도의 대(對) 이라크 군사행동이 단행되더라도 OPEC는 세계 석유시장에 추가적인 물량을 공급, 원활한 원유공급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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