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노머니커뮤니케이션 김병진사장

『최단 기간 안에 흑자를 내는 인터넷 기업이 되겠다.』「77년생, 여의도 고등학교 1학년때 자퇴, 리포트 대행사 지니컨텐츠로 대학생 컨텐츠 시장 90% 확보.」 특이한 이력을 갖고 있는 김병진(金炳眞·사진)노머니커뮤니케이션(WWW.NOMEY.CO.KR) 사장이 무선 데이터 서비스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곧 기술연구소를 세우기로 했다며 내세운 목표다. 이 회사를 「스타덤」에 오르게한 기술은 지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끈「애드바」 광고 기법이다. 광고 클릭을 통한 포인트 적립 방식은 네티즌들의 시간과 노력을 요구한다는데 착안, 작업을 하는 동안 화면 아래로 흐르는 「바」를 보기만 해도 사이버 머니가 모아지도록 한 것이다. 이를통해 지난 1월 한국기술투자, 와이즈내일, 신보창업투자, 한국벤처금융주식회사, 서울엔젤 등 투자기관들로부터 77억원의 자금을 유치하면서 기반을 닦았다. 이를 바탕으로 연구소 설립, 신규사업 진출등 공격적인 경영에 나섰다. 『기술연구소는 「CPLAND.COM(씨피랜드닷컴)」의 컨텐츠를 기반으로 무선데이터 서비스 사업 영역을 확장하기 위한 것입니다. 중장기적으로는 새 프로젝트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교두보입니다.』 金사장은 무선데이터 서비스 사업을 위해 전문 업체인 웹씽크㈜, 웹 애플리케이션 개발 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맺은 상태. 金사장은 WAP방식을 채용하고 있는 선진 업체들과 제휴하기 위해 곧 일본을 찾을 계획이다. 金사장은 또 PC방에 현금 결제 솔루션을 제공, 이들을 네트워크로 엮는 쇼핑몰 사업도 벌일 예정이다. 자체 쇼핑몰(WWW.0120SHOP.COM)을 4월 3일 오픈한다. 10~20대를 타깃으로 하는 이 쇼핑몰은 일종의 트랜드 형태. 예컨대 H.O.T CD를 판매하면서 이들의 팬클럽 공간을 마련,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하는 식이다.또 게임 요소를 도입해 높은 점수를 기록한 네티즌에게 할인 혜택을 줘 흥미를 유발하는 방식도 도입한다. 『인터넷 기업이 쏟아지고 있지만 수익모델을 통해 이익을 내는 기업이 거의 없다』며 『최단 기간안에 흑자를 내는 「알짜배기」로 자리잡겠다』는 포부를 강조했다. /정민정기자 JMINJ@SED.CO.KR 정민정기자JMINJ@SED.CO.KR 입력시간 2000/03/12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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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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