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이 2011년 신묘년을 맞아 새로운 기업 가치이자 경영철학인 LS파트너십을 선포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을 선언했다. 구자홍(사진) LS그룹 회장은 3일 경기도 안양에 위치한 LS타워 본사 강당에서 2011년도 신년하례식을 갖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과 그린비즈니스 확대 등을 담은 비전을 공개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구자홍 회장, 구자열 LS전선 회장, 구자엽 LS산전 회장, 구자명 LS-Nikko동제련 회장을 비롯해 그룹의 전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구 회장은 이날 선포식에서 “LS파트너십 선포는 LS의 꿈을 담은 긴 여정의 첫 걸음”이라며 “우선 회장부터 솔선수범해 전임직원들이 힘을 합쳐 LS의 역사를 다시 쓰는 과업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불확실한 미래를 준비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기 위해 그린ㆍ글로벌ㆍ파트너십 등의 3가지 경영방향을 제시한다”며 “스마트그리드를 기반으로 한 전기 전력 인프라ㆍ차세대 자동차ㆍ친환경 리사이클링 등 LS가 보유하고 있는 고유 역량을 활용해 그린비즈니스 분야에서의 사업기반을 확보하자”고 당부했다. LS그룹은 중국시장을 포함해 신흥시장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는데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각 사는 새롭게 부상하는 시장에서 승부할 수 있는 사업구조로 개편하고 글로벌 안목과 현지화 역량을 갖추기로 했다. 한편 LS파트너십은 1년여의 의견 수렴과 경영진 논의를 통해 도출된 LS의 성공 DNA이며 LS의 정신이자 경영철학으로 모든 구성원이 함께 공유하고 가꾸어 나가야 하는 LS만의 새로운 가치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