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은 조양호 회장이 우즈베키스탄 정부로부터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사이의 경제협력 및 우호증진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호훈장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우즈베키스탄은 올해 독립 20주년을 맞아 우즈벡 정부의 국권 신장 및 우방과의 친선에 공헌한 외국인에게 훈장을 수여하게 됐으며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선정됐다.
조 회장은 이날 서초동 외교센터에서 이슬람 카리모프 대통령을 대신해 비탈리펜 우즈베키스탄 대사에게서 우호훈장을 받았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우즈베키스탄 우호훈장(Dostlik)은 9월 20일(화) 낮 12시 서초동 외교센터 12층 리더스 클럽에서 이슬람 카리모프 대통령을 대신해 비탈리 펜 우즈베키스탄 대사가 수여했다.
한진그룹은 지난 2009년 1월부터 우즈베키스탄 나보이 공항을 위탁경영하며 현지 정부 및 항공사와 협력해 공항시설 현대화와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조 회장은 “우즈벡 정부의 지원아래 나보이 공항의 화물터미널 시설 확보와 연계 교통망 건설 등 공항인프라 구축 및 항공화물 네트워크 확충에 힘써 왔고 그동안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며 “나보이 지역이 중앙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 물류 허브로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