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로 주가가 오름세를 이어갔다. ◇유가증권시장= 7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7.81포인트 오른 1,026.82로 거래를 마감했고 KRX100지수는 17.04포인트 오른 2,081.59로 끝마쳤다. 이날 개인은 팔았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순매수를 이어가면서 장을 이끌었다. 또 원ㆍ환율상승에 힘입어 수출업종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음식료, 의약품, 전기가스, 증권, 보험만 약세였고 섬유, 종이, 화학, 비금속광물, 철강, 기계, 전기, 의료정밀, 운수장비, 유통 등은 강세였다. 이날 삼성전자(2.38%)가 1만2,000원이나 오른 것을 비롯, SK텔레콤(0.84%), 현대차(2.41%), LG전자(1.04%), KT(0.86%), 한국전력(1.12%)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코스닥시장=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44포인트(0.67%) 상승한 519.85로 마감하며 8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기관은 보험사와 증권사를 중심으로 110억원 이상 순매수하면서 연중 최고점 돌파를 주도했고, 외국인도 장막판 사자로 돌아섰다. ◇선물시장= 코스피200 9월물은 전날보다 0.55포인트 오른 131.65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1,204계약 순매수했고 기관과 개인이 각각 1,299계약, 231계약 순매도했다. 시장 베이시스는 -0.07로 마감, 하루만에 다시 선물가격이 현물보다 낮은 백워데이션 상태로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