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국제유가가 연초에 비해 33.7% 상승한가격으로 올해 거래를 마감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WTI) 가격은 사우디 아라비아 테러사건에 과잉반응할 필요가 없다는 분석에 따라전날에 비해 배럴당 19센트 (0.4%) 하락한 43.45 달러에서 거래가 마감됐다.
이는 올해초에 비해 33.7% 상승한 것으로, 연간 기준으로 보면 1983년 이후 세번째로 높은 상승폭을 기록한 것이다.
뉴욕 유가는 올해초 배럴당 32.52 달러에서 출발, 지난 10월 25일 배럴당 55.67달러를 기록한뒤 수급 불안에 대한 우려감이 희석되면서 점차 하락하는 추세를 보였으며 올해 평균 유가는 배럴당 41.40 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의 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날에 비해 1.20 달러(3.1%) 오른 배럴당 40.37 달러를 기록했다.
(뉴욕=연합뉴스) 이래운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