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은 다음달 1일까지 전국 300여개 대형마트에서 전통방법으로 빚은 차례주 시음회를 연다. 이번 이벤트는 일제강점기 이후 주정을 넣은 일본식 청주 제조법으로 만든 ‘정종(正宗)’이 오랫동안 차례상에 오르면서 이를 전통주로 오인하는 사례가 많다는 점에서 우리 술을 제대로 알리기 위해 개최한다. 참가자가 눈을 가린 후 일본식 청주인 정종과 우리 전통 방식으로 빚은 전통 차례주를 시음한 뒤 차례상에 올리기에 적합한 술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열린다. 시음 후 우리 전통 방법으로 빚은 차례주를 맞힌 참가자에게는 예담 차례주를 선물로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