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산업안전] Y2K 해결, 산업안전공단이 나선다

『기업의 Y2K문제 안전공단과 상의하세요』기업뿐만 아니라 산업전반에 걸쳐, 대혼란을 가져올 수 있는 Y2K문제(2000년문제, 컴퓨터상의 연도인식 오류) 해결을 위해 한국산업안전공단이 기술지도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Y2K문제가 발생할 경우 공장설비의 가동중단이나 혼란은 물론 안전에도 치명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예로 Y2K로 인해 화학공장에서 현장계기가 측정하는 온도, 압력, 속도 드이 정확하게 측정되지 않거나 계기가 고장을 일으킬 수 있으며, 마모에 대한 정보나 곡선이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을 경우 이는 곧 공장의 안전문제로 직결될 수 있다. 이러한 Y2K문제에 대해 대기업 등은 이미 자체 대책팀을 가동,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지마 중소사업장의 경우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도 전문인력이 부족해 애로를 겪고 있는게 현실이다. 안전공단은 내년 6월말까지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Y2K문제를 해결한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단계별(지도교육, 진행과정확인, 모의시험확인, 검증확인)로 기술지도를 해나갈 계획이다. 우선 1차적으로 지난 11월부터 올 연말까지를 기한으로 중소규모의 화학공장 150여개소와 위험설비를 보유한 30여개소를 대상으로 Y2K문제 해결을 위한 실태조사에 착수했다. 또 중소기업청 전산전문인력과 공단 전문인력들로 「Y2K 기술지도 전담팀」을 구성, 운영하고 있다. 안전공단은 Y2K문제를 안고 있는 중소기업 3만3,000여개소를 대상으로도 지속적으로 기술지도를 전개할 계획이다. 문의 안전공단 전국 각지부. 【이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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