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봉급생활자 수입, 자영업자 보다 46% 많아

국민은행 조사…찜질방·목욕탕등 매출 부진

임금 근로자의 평균 수입이 자영업자들의 수입보다 46%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소호업종 가운데 주유소ㆍ제과ㆍ가축병원ㆍ미용원 등의 매출은 호조를 보이고 있는 반면 찜질방ㆍ목욕탕은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국민은행연구소가 28일 16개 업종, 78만여 개인사업자들의 매출ㆍ영업이익 등을 분석해 발표한 ‘소호 업종 리포트’에 따르면 소호사업자의 평균 수입은 2,650만원으로 임금 근로자의 평균 수입(3,870만원)보다 1,220만원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계층별 중간소득의 경우 소호자영업자의 평균 수입은 1,850만원으로 임금 근로자의 3,480만원에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기준으로 업종별 최상위 10%의 평균 영업이익은 주유소ㆍ충전소가 5억5,0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찜질방ㆍ목욕탕 1억4,230만원 ▦인삼판매점 1억2,940만원 ▦스포츠ㆍ레저 1억2,900만원 ▦학원 1억1,990만원 ▦안경점 1억1,730만원 ▦제과점 1억1,350만원 등의 순이었다. 학원ㆍ노래방ㆍ의류ㆍ스포츠센터의 경우 총매출 및 평균 매출증가율이 상승세로 돌아서며 그 동안의 부진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찜질방ㆍ목욕탕은 평균 매출이 감소하면서 마이너스 증가율을 기록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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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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