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LG칼텍스, 해저암반 저장방식 LPG기지 건설

LG칼텍스, 해저암반 저장방식 LPG기지 건설LG칼텍스가스가 세계 최초로 해저 암반 저장방식의 LPG(액화석유가스) 기지를 건설했다. LG칼텍스가스는 6일 인천 연수구 동춘동 소재 LG칼텍스 인천기지에서 신국환(辛國煥) 산업자원부 장관, 구본무(具本茂) LG 회장 등 관련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 LPG 기지 준공식을 가졌다. 인천 LPG 기지는 1,800억원을 투자해 4년여의 공사끝에 완공된 대규모 LPG 수입·저장·분배 기지로 16만9,000톤의 프로판과 7만6,00톤의 부탄을 저장할 있는 시설과함께 5만5,000톤급 원양선 및 연안선 겸용 부두, 육상 출하 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인천 기지는 세계 최초로 바다 한가운데에 인공성을 만든 후 해저 150m의 낮은 암반층에 LPG를 저장하는 구조를 만들어 누출 위험을 완전히 차단했을 뿐 아니라 전쟁이나 화재 등 재해가 발생해도 LPG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 LG칼텍스가스 관계자는 『이번 인천기지 준공과 함께 국내 LPG 수요의 50%이상을 차지하는 수도권을 비롯, 중부지역에 안정적으로 LPG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구진회(具進會)LG칼텍스가스 사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이번 인천기지 준공으로 LG칼텍스가스는 명실상부한 초우량 LPG 공급회사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정문재기자TIMOTHY@SED.CO.KR 입력시간 2000/09/06 18:53 ◀ 이전화면

관련기사



정문재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