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8일 오후 1시 현재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40%(7.89포인트) 오른 1,973.63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미국증시는 이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정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커지며 사흘 만에 소폭 하락한 채 마감했다. FOMC회의는 이틀 동안 이어지는데 시장에서는 테이퍼링이 시작될 확률을 50% 수준으로 점치고 있다. 회의결과는 우리나라 시간으로 19일 새벽 4시경에 발표될 예정이다.
개인이 37억원어치의 순매도 하고 있지만 외국인이 275억원, 기관이 523억원 동반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은행(2.54%), 금융업(1.34%), 통신업(1.35%) 등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의약품(-1.07%), 의료정밀(-0.91%), 비금속광물(-0.83%) 등이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상당수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신한지주(3.61%), LG화학(2.26%), SK텔레콤(2.19%), KB금융(1.02%) 등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NAVER(-3.01%), SK하이닉스(-1.64%), 삼성화재(-0.39%) 등은 하락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22%(1.06포인트) 내린 485.09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CJ E&M(-6.26%)이 사측의 부인에도 게임사업부문 매각설이 불거지며 크게 하락했다. 포스코ICT(3.39%), GS홈쇼핑(3.31%), 서울반도체(1.69%) 등은 강세다.
원ㆍ달러환율은 서울외환시장에서 전날보다 1.2원 오른 1,052,30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