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구 온난화 등 환경문제에 대한 고조된 관심과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염원은 여가 및 관광분야에서도 ‘지속가능한 관광’, ‘녹색관광’에 대한 다양한 담론을 이끌어내고 있다. 금번 논문 공모전은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녹색관광에 대한 대학 및 대학원생들의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고, 체계적인 이론 정립 및 실행 가능한 대안 제시를 통하여 녹색관광 확산 및 녹색관광산업의 기반 구축에 기여하고자 처음으로 실시되었다.
공모전에는 전국 20여개 대학에서 총 36팀의 학생들이 응모하여, 두 차례에 걸친 서류심사를 통해 총 12팀이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제출된 논문들은 4대강을 중심으로 수변관광에 대한 아이디어를 담은 논문들이 주를 이루었으며, 특히 수변지역의 자전거도로를 활용한 다양한 녹색관광 상품개발 제안 논문이 다수 포함되었다.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에는 ‘녹색관광 세부실천과제 및 녹색관광상품의 선택속성에 대한 컨조인트 분석을 통한 수변녹색관광 활성화 방안 연구’가 선정되었다. 녹색관광 및 수변관광 경험자를 대상으로 만족도를 평가하고, 만족을 저해하는 요인을 밝힘으로써 녹색관광을 위한 정책방향의 설정과 상품화 전략에 실질적 도움을 제공하였다는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금상인 한국관광공사 사장상 수장작 ‘뱃길관광 동기에 따른 시장세분화 및 활성화 방안’은 경인 아라뱃길 유람선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방문동기에 따른 시장세분화를 실시하고, 각 세분시장별로 마케팅 전략을 제시하여 연구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은상인 서울경제신문 사장상을 받은 ‘4대강 권역 수변공간을 활용한 녹색관광 상품 개발 제안 연구’와 ‘영산강 활성화를 위한 수변 녹색관광 상품 개발 방안’은 문제제기가 우수하고, 충실한 문헌 또는 사례연구를 토대로 각각 녹색관광 상품개발의 기본 개념 및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개발방안을 제시하였다. 이밖에도 ‘그린카드를 이용한 4대강 수변농촌지역 관광활성화’ 등 8편의 논문이 동상과 장려상의 영예를 안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