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삼성전자와 손잡고 U-아파트 건설에 참여한다.
KT는 27일 삼성전자와 ‘KT-삼성전자간 아파트 솔루션 공동 마케팅을 위한 전략적 제휴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KT는 신규 분양 아파트에 구내 통신망을 공동으로 구축하고, KT의 APT단지 관리 솔루션(U-APT)과 삼성전자의 홈네트워크 솔루션(홈비타)을 빌트인 형태로 제공할 계획이다.
서유열 KT 마케팅전략본부장은 “양사간 관련 솔루션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연내 일부 신축 아파트를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진행한 후 본격적으로 공동 마케팅을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수형 삼성전자 솔루션사업그룹장은 “이번 공동 마케팅을 통해 홈네트워크 서비스를 효율화하고 입주민에게는 추가적인 편의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만족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KT의 APT단지 솔루션인 ‘U-APT’는 아파트 냉난방ㆍ공조설비 등 공용설비를 365일 안정적으로 운영관리하고, 공지사항, 지역ㆍ생활정보 등 다양한 미디어서비스를 엘리베이터에 설치된 LCD로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삼성전자의 홈네트워크 솔루션인 ‘홈비타’는 집 안팎에서 집안의 다양한 디지털 기기 제어를 비롯 침입감시, 단지 커뮤니티 운영 등 디지털 주거생활을 제공해주는 시스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