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우리은행 이재우부장 100km 울트라마라톤 완주

현직 은행 부장이 마라톤 풀코스(42.195km)의 두 배가 넘는 100km의 울트라마라톤을 완주해 화제다. 주인공은 이재우 우리은행 신탁부장. 이 부장은 지난 4월 국제적으로 권위를 인정 받는 보스톤 마라톤에 참가해 4시간 2분 9초의 기록으로 완주하는 등 은행 내에서는 공인된 `별난 은행원`이다. 이 부장은 “보스톤 마라톤 완주 이후 아침 저녁으로 매일 자신과 싸우며 170km 이상의 거리를 달리는 등 맹훈련을 거듭해 지난달 26일 열린 울트라마라톤에서 10시간6분43초 만에 결승점을 통과해 완주 메달을 손에 넣었다”고 말했다. `마라톤은 정직하고 성실한 운동이며 하늘이 내려 준 보약`이라는 지론을 갖고 있는 그는 “가슴에 `우리은행`이라는 이름을 달고 은행 발전과 직원들의 건강을 기원하며 끝까지 달렸다”며 `은행 사랑`을 잊지 않았다. <이진우기자 ra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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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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