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삼성카드, 車할부금리 연 8%로 인하… 내달말까지 적용

삼성카드가 오는 6월 말까지 국내 전차종(르노삼성차 제외)의 자동차 할부 금리를 기존보다 0.3%포인트 할인(연 8%대)하는 특판 이벤트를 개시했다. 이에 따라 삼성카드 회원이 25~36개월 만기로 자동차 할부 구매시 적용금리는 기존의 연 9.0%에서 8.7%로 낮아졌다. 아울러 2~24개월 할부의 경우도 금리가 기존 연 8.5%에서 8.2%로 인하됐다. 이 할부 서비스는 특히 할부금융 취급수수료와 중도상환 수수료가 전혀 들지 않아 할부 금리 공시금리가 실질 고객 부담금리와 동일하다. 자동차에 대한 근저당설정도 필요 없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삼성카드로 자동차할부 구매시에는 해당 액수만큼 카드 포인트와 마일리지도 쌓을 수 있어 비용절감 효과가 한층 높아진다"며 "서비스 이용 희망자는 전화로만 신청하면 돼 약정서와 같은 서류를 구비하는 번거로움도 없다"고 설명했다. 삼성카드는 이번 특판을 계기로 자동차 할부시장에서의 점유율을 한층 높일 방침이다. 이 회사의 자동차할부 월 취급액은 올 3월 102억원을 기록, 지난 2008년 자동차 할부 상품 출시 이후 처음으로 100억원대를 돌파했으며 이후 점진적인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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