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예화랑 이숙영 대표 별세

강남 신사동 가로수길의 랜드마크가 된 예화랑의 이숙영 대표가 3일 별세했다. 향년 62세.


1978년 인사동에 예화랑을 개관한 고인은 3년 후, 화랑으로는 처음으로 강남에 둥지를 틀었다. 이화여대 서양화과 출신인 고인은 천일백화점과 천일화랑을 운영하던 부친의 영향으로 미술계에 입문했다. 예화랑은 남관ㆍ오지호ㆍ권옥연ㆍ문신ㆍ김기창ㆍ김종학 등 국내작가들과 파블로 피카소, 프랭크 스텔라, 니키 드 생팔 등 해외작가의 전시를 꾸준히 열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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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고인은 2005년부터 서울오픈아트페어(SOAF)를 기획해 운영위원장으로 활동해 왔다.

딸 김방은 예화랑 실장이 3대째 화상의 대를 잇고 있다.

유가족은 남편 김태성 예실업 대표와 아들 김용식 동호파트너스 이사가 있다. 발인은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1호에서 5일 오전8시10분.(02)3101-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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