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신화실업 매출 42% 증가

◎시화공장 본격 가동으로 410억 이를듯통조림캔의 원료인 석도강판을 생산하는 신화실업(대표 신정국)이 시화공장 본격가동에 힘입어 올해 매출이 지난해보다 40% 이상 증가한 4백1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11일 신화실업 관계자는 『지난해말 경기도 시화공장을 완공, 생산능력이 대폭 확충되며 올해 매출은 지난해보다 42.3% 증가한 4백10억원에 달할 전망』이라면서 『반면 경상이익은 시화공장 건설에 따른 투자 증가로 감가상각비와 금융비용 부담이 늘며 지난해 11억원 흑자에서 올해 30억원 적자로 돌아설 것』으로 내다봤다. 신화실업의 매출 증가는 석도강판 생산능력 증가(지난해 4만5천톤에서 올 12만톤으로 2.6배 증가)와 동남아시아·일본으로의 수출 호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신화실업의 지난해 전체 수출액은 15억원이었으나 올해 9월까지 37억원을 기록, 지난해 전체보다 2.4배 이상 수출액이 많다. 경상이익 적자전환은 시화공장 투자증가로 감가상각비가 지난해 3억1천만원에서 올해 32억원으로 10배 이상 늘어나는데다 시설자금 차입에 따른 금융비용이 지난해 5억원에서 올 10억원으로 2배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편 신화실업은 시화공장 이전과 함께 개봉동 공장부지 3천4백평중 3천2백40평을 매각, 1백71억원의 특별이익이 발생해 올해 순이익은 지난해보다 13배 이상 증가한 1백억원에 이를 전망이다.<정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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