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10배올라 2,000만원선인천의 신흥 법조타운으로 부상하고 있는 인천시남구 학익동 인천구치소 일대의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내년 6월 인천지방법원과 인천지방검찰청이 들어설 인천시 남구 학익동 278 일대의 부동산 값은 평당 최고 2,000만원으로, 인천 지역에서 최근 땅값이 가장 폭등한 지역으로 손꼽히고 있다.
현재 신축중인 법원과 검찰청사 인근에는 N빌딩 등 소규모 업무용 빌딩 5,6곳이 건축중에 있다.
또 청사 인근의 학익시장 일부 땅(1,050평)에는 상인 45명이 조합을 구성, 연면적 1만평인 지하 2층, 지상 11층 규모의 법조타운 건립을 추진중이다. 이 곳에는 판매시설을 비롯한, 업무시설, 사우나, 주차장, 스포츠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인천구치소가 위치한 이 지역은 법원과 검찰청 신축이전 부지로 고시되기 전만해도 평당 250만∼300만원선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10배 가까이 폭등한 가격에도 땅소유자들이 팔기를 주저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이 같은 과도한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실질적인 거래는 제대로 이뤄 지지않고 있다.
김인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