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부시, 차기국무에 '파월' 임명

부시, 차기국무에 '파월' 임명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16일 콜린 파월 전 합참의장(사진)을 국무장관으로 임명하는 등 본격적인 각료인선에 나섰다. 부시 당선자는 이날 텍사스주 크로포드의 한 초등학교에서 파월을 제 65대 국무장관으로 지명했고 같은 자리에서 파월은 이를 수락했다. 부시는 이날 성명을 통해 "파월의 지도력과 경험이 국무부의 큰 자산이 될 것이며 그는 나의 행정부에서 핵심 인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의회의 인준을 얻을 경우 최초의 흑인 국무장관 기록을 세우게 되는 파월 지명자는 이날 수락연설을 통해 "미국의 국익을 보호하고 우호국과의 관계를 돈독히 하기 위해 테러 등 일체의 적대행위에는 단호히 맞서겠다"고 말했다. 부시는 또 스탠퍼드대 부총장인 콘돌리사 라이스의 백악관 안보보좌관 임명을 비롯한 요직인선을 서두르고 있어 금명간 주요각료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김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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