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파업특위] 31일 김태정씨 증인신문

이날 신문에는 金 전 총장외에, 안영욱(安永昱) 전 대검공안기획관, 이준보(李俊甫) 전 대검공안2과장, 정윤기(鄭倫基) 전 공안연구관 등 증인 4명과 이훈규(李圭) 검찰특별수사본부장, 이갑용(李甲用) 민노총위원장 등 참고인 2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나 이훈규 본부장 등의 출석여부는 불투명하다.여야 의원들은 이날 신문에서 金 전 총장이 진형구(秦炯九) 전 대검 공안부장으로부터 파업유도 사건에 관한 보고를 받고 협의를 했는지, 安 전 공안기획관과 李 전 공안2과장의 공안대책회의에서의 역할 및 파업유도 협의 여부 , 다른 사업장에서의 파업사태 관여 여부 등 검찰의 조폐공사 파업사태에 관한 조직적 개입 여부를 집중 추궁할 계획이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신문에서 秦 전 공안부장이 강희복(姜熙復) 전 조폐공사 사장에게 압력을 가해 조폐공사 노조의 파업을 유도했다는 검찰 수사결과를 부인하면서 金 전 총장에게도 일반적인 상황만 보고했을 뿐이라고 주장한데다, 安 전 기획관도 공안대책회의에서의 파업유도 논의사실을 부인, 이날 신문에서도 진상규명에 진통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파업유도 특위는 이어 9월 2일엔 이기호(李起浩) 전 노동장관 등을 증인으로 불러 신문한 뒤, 청문회 마지막날인 3일에는 秦 전 부장과 姜 전사장 등을 증인으로 다시 출석시켜 신문을 할 예정이며 대질신문의 가능성도 없지않다. 양정록기자JRY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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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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