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카드업계 3년째 흑자 기조

전업 6개사 상반기 순익 1조9,300억

신용카드사들이 3년째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6개 전업 신용카드사의 순이익은 1조9,30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0.0%(8,577억원) 늘어났다. 이에 따라 신용카드사들은 지난 2005년 하반기 이후 계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올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동기보다 늘어난 데는 LG카드의 법인세 감소 효과(5,970억원), 삼성카드의 상장관련 특별이익(1,770억원) 등 일회성 요인이 크게 작용한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신용카드사의 자산건전성과 자본적정성도 크게 개선되는 추세다. 올 6월 말 현재 연체율은 연 4.77%로 지난해 말보다 0.76%포인트 내려갔으며 정상 입금률은 98.76%로 0.14%포인트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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