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로 보면 일본의 투자가 26억3,700만 달러로 196% 늘었다. 제조업(253.2%)과 서비스업(162.1%) 모두 대폭 늘었는데 특히 금속(860.9%), 화공(364.7%), 비금속광물(340.0%) 등 국내 대기업과 협력 관계에 있는 일본 부품소재 기업의 투자 증가폭이 컸다.
미국의 투자도 13.1% 늘어난 12억5,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재정 위기에 빠진 EU의 투자는 14억100만 달러로 31.6% 줄었다.
이밖에 중국의 투자는 17.8% 감소한 1억8,700만 달러, 홍콩ㆍ대만ㆍ싱가포르ㆍ말레이시아 등 중화권의 투자는 136% 증가한 10억5,900만 달러, 중동의 투자는 91.5% 줄어든 6,700만 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투자가 34억7,900만 달러로 55.9% 늘었고 서비스업 투자는 34.8% 증가한 35억7,400만 달러였다.
형태별로는 신규 공장, 사업장 설립 등 고용 창출과 관련한 ‘그린필드형’ 투자가 13.8% 증가한 51억2,400만 달러, 기존 기업 지분 취득, 인수합병 등으로 이뤄지는 ‘M&A형’ 투자가 130.0% 늘어난 19억8,200만 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