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에스엠엔터, 해외 공연 증가로 나흘째 강세


에스엠엔터테인먼트가 해외 공연 증가 등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에 나흘 연속 강세를 보였다.

24일 코스닥시장에서 에스엠은 장중 내내 강세를 보인 끝에 0.79%(500원) 오른 6만4,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스엠의 강세는 일본과 동남아시아 등 활발한 해외 콘서트 활동으로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오는 4ㆍ4분기 소녀시대가 정규 앨범을 발매하고 중국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두고 데뷔한 'EXO-M'과 'EXO-K'가 11월 첫 정규앨범을 한국과 중국에서 발표할 수 있다는 점도 앞으로 에스엠 실적에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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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권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활발한 해외 콘서트 활동과 소속 가수의 앨범 발매 등으로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각각 75.3%, 225.4% 급증할 것"이라며 "중국 콘서트 매출 반영이 예상되는 내년에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올해보다 39.3%, 61.5%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이어 "내년부터 자회사인 에스엠 C&C를 통해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 등 영상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라며 "이는 에스엠 매출액 증가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지만 영업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안현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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