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이제는 서해안 시대다] '화성 바다농장' 친환경 농산·관광 클러스트로

화옹간척지에 여의도 면적 3배규모


경기도 화성에 관광과 레저를 접목한 친환경 농산 관광클러스트 '화성 바다농장'이 조성된다. 이 사업은 화성 황옹간척지에 여의도 면적의 3배에 달하는 795ha에 6,792억 원이 투입돼 추진된다. 이곳에는 경종부문과 말, 한우 등 축산부문이 연계된 태양광 이용 자족형단지로 조성된다. 특히 전체 면적의 90%를 방목지, 습지생태공원을 조성해 관광과 연계한 저탄소 농업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1,609억 원이 투자되는 승마공원(Horse Park)에는 한우연구시설과 임상 동물실험 시설, 실내외승마장, 말 인공수정센터, 말 연구소 등이 들어선다. 또 1,800억원이 투입되는 바다공원(Sea Park)에는 아쿠아리움, 씨푸드센터, 육상양식단지, 수산연구단지 등이 조성된다. 도는 화성바다농장 조성으로 연간 220만 명의 관광객유치와 8,600억원의 부가가치효과, 8,700명의 고용창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 사업은 이르면 다음 달에 사업 승인이 이뤄질 전망이다. 화성 바다농장에 대한 KDI의 타당성용역이 끝나 조만간 그 결과가 이 사업 부지를 소유하고 있는 농림수산식품부에 통보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농식품부가 간척지 조성목적 사업에 위반되지 않을 경우 사업승인을 내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기획재정부는 이 사업에 대한 타당성 검토를 위해 지난 1월 현장을 실사한 데 이어 관련 타당성용역을 진행해 왔다.

관련기사



윤종열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