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제관은 2009년 이후 매년 19% 이상 성장하고 있다. 이는 세계 최초로 제품화한 폭발방지부탄가스(CRV)와 물품 적재 때 흔들림으로 인한 위험을 방지할 수 있는 18리터 각형 다층적재용기(18L Necked in Can), 에어로졸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18리터 각형 다층적재용기는 현재 일본 타오카제관과 기술 공급 라이센스 계약을 추진하고 있는데 4ㆍ4분기 중에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타오카제관을 통해 대륙제관의 제품이 소개될 경우 일본 시장에서 더 큰 회사로 납품 확대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일본시장의 규모는 국내보다 2~3배 큰 7,000억원에서 1조원 규모이기 때문에 중기적으로 18리터 다층적재용기의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
내년부터 부탄가스도 제도적 변화에 따른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원액개발과 차별화된 분무기술을 바탕으로 에어로졸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대륙제관의 에어로졸 매출은 70%가 제조자개발생산(ODM)방식이다. 향후 한국콜마와 코스맥스처럼 대륙제관의 에어로졸도 ODM방식으로 시장에서 매출을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대륙제관은 올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해외 진출과 시장 확대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 2차 성장기에 돌입할 것이다. 이런 중장기 성장성에도 불구하고 2013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7.8배로 업종과 시장평균에 비해 크게 저평가돼 있다. 대륙제관은 2011년 하반기 경쟁업체와의 부탄가스 가격인하 경쟁을 마치고 가격 인상을 했다. 이에 따라 수익성 개선도 지속되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주가도 한 단계 도약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