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광주 김치타운 문 열였다

박물관·체험장·가공공장·세미나실등 갖춰


국내 최대 규모 김치 복합 테마파크인 광주김치타운이 문을 열었다. 광주시는 남도 김치의 세계화와 김치종주도시로서 위상을 높이기 위해 조성한 광주김치타운을 지난 2004년 착공 이후 6년만에 최근 개관했다고 31일 밝혔다. 광주김치타운은 지하 2층, 지상 4층의 복합건물로 조성됐다. 김치박물관을 비롯해 김치 체험장, 김치 가공공장, 영상실, 세미나실 등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 김치관련 집적화 단지다. 지역 김치산업 발전은 물론 김치공장 신규 가동에 따른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치타운에서는 김치를 비롯한 발효식품 전반에 대한 학습과 실제 체험을 함께 진행할 수 있도록 조성돼 생생한 현장학습이 이뤄질 예정이다. 또 광주김치타운 주변에 김치 발효 국책 연구기관인 세계김치연구소 건립이 추진되고 있어 앞으로 김치타운 일대를 중심으로 한 김치산업클러스터 조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치타운 개관행사에서는 필리핀과 말레이시아에 6억원 상당의 광주김치를 수출하는 양해각서 체결식이 열렸으며, 관내 홀몸 노인들에게 김치 150㎏을 전달하는 '사랑의 김치 전달식'도 진행됐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김치타운 개관을 계기로 김치 소믈리에 양성 등 세계적인 김치 전문가 양성 등을 통해 김치의 세계화에 앞장설 수 있는 전진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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