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 시가총액은 지난 6일 종가 기준으로 44조4,250억원이었으나 이날 6조8,000억원 규모인 한국통신프리텔을 비롯해 7개사가 신규 등록됨으로써 시가총액이 51조3,000여억원에 달했다.특히 이날 거래가 시작된 한통프리텔은 등록과 동시에 4조7,160억원의 하나로통신, 2조5,213억원의 기업은행을 제치고 시가총액 1위에 올라섰다.
비록 대형 종목의 신규 등록이 주원인이지만 코스닥시장의 시가총액이 50조원을 넘은 것은 지난달 22일 40조원을 넘은 지 보름만이다.
이날 거래가 시작된 다른 종목들의 시가총액은 서울신용정보 380억원, 로커스 341억원, 코네스 300억원, 대흥멀티미디어통신 115억5,000만원, 맥시스템 97억6,000만원, 사람과기술 277억원 등이다.
한편 지난 6일 공모를 끝낸 아시아나항공 한솔PCS 한국통신하이텔 등이 등록될 경우 모두 시가총액 10위내에 들 것이 확실시된다. 이외에도 수십개 중소형 종목이 추가 등록을 앞두고 있어 연말까지 코스닥시장 시가총액은 55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문병언기자MOONB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