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세종시 해법은 없나] 공정률 24%… 공공청사 터닦기 마쳐

■ 건설 어디까지 왔나


충남 연기ㆍ공주 지역에 건설 중인 세종시(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사업은 총 공사비 기준으로 약 24%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세종시로 이전할 정부 공공청사의 경우 이미 터닦기 공사를 마쳤으며 광역도로건설공사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충남 연기ㆍ공주, 충북 청원 일원의 297㎢(예정지역 72.91㎢+주변지역 223.77㎢)에 행정중심복합도시를 건설하기로 하고 총 22조5,000억원(정부 8조5,000억원+토지공사 14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토지공사는 지난 2005년 이후 토지보상 및 지장물보상(4조2,000억원)과 정부청사 부지 조성공사 및 1단계 건축공사(2,802억원), 첫마을ㆍ시범단지 조성(1,726억원) 및 광역도로 건설(2,802억원) 등에 총 5조3,700억원을 투입하고 있다. 총공사비 대비 23.8%를 집행한 상태다. 2007년 도시건설사업을 착공한 후 기반시설공사와 광역도로 건설공사 등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공공청사 건립사업은 부지 조성도 대부분 마친 상태다. 그러나 첫마을사업 등 실제 건축은 지방 부동산경기 침체 등으로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세종시~오송역 구간과 세종시~대전 구간 광역교통시설 확충사업이 착공돼 건설 중에 있으며 세종시와 정안IC 연결도로 또한 6월에 조기착공한 상태다. 국도 1호선 우회도로와 금강2교 건설공사도 한창이다. 그러나 정부청사 1단계 1구역 건립사업은 지난해 1월 착공됐으나 진척 속도가 느리고 첫마을 조성사업 또한 당초 계획보다 1년 이상 늦어지고 있다. 첫마을 조성사업은 당초 2010년 말 준공 예정이던 것이 2011년으로 연기됐지만 이마저도 가능할지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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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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