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기업 3곳중 2곳 "올 직원연봉 올리겠다"


기업 3곳중 2곳 "올 직원연봉 올리겠다" • 직장인 7명중 1명 "직무스트레스로 병원치료 받았다" 기업 3곳 가운데 2곳이 올해 종업원 연봉을 올릴 계획이며 이들 기업의 평균 인상률은 8.5%로 조사됐다. 인크루트는 2일 상장ㆍ등록사 161개사를 대상으로 올 연봉조정 실태를 조사한 결과 올 연봉조정을 확정한 135개사 가운데 66.7%(90개사)가 급여를 올릴 계획이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연봉을 올리기로 한 기업의 평균 연봉 인상률은 8.5%이며 5~10%를 인상하겠다는 기업이 34.1%(46개사)로 가장 많았다. 반면 연봉을 동결하겠다는 기업은 조사대상 기업의 32.6%(44개사)였으며 삭감하겠다는 기업은 단 한 곳에 불과했다. 연봉인상은 연초부터 경기회복 조짐이 보이고 있는데다 기업실적이 개선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조사대상 기업의 51%는 회사 경영상황을 연봉조정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꼽았으며 실적에 따른 능력별 평가(43%), 근속연수(4%), 물가인상(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연봉협상 시기는 1ㆍ4분기가 53%로 가장 많았고 2ㆍ4분기(23%), 4ㆍ4분기(15%), 3ㆍ4분기(9%) 등이었다. 연봉 협상시 가장 어려운 점으로는 '기업과 직원간 연봉 인상액의 격차 조정'(42%)이 꼽혔으며 '어려운 회사사정 설득'(23%)도 애로사항으로 지적됐다. 김호정 기자 gadgety@sed.co.kr 입력시간 : 2005-03-02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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