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배상문이 누구야?

올 투어 데뷔불구 이틀째 선두권…어머니를캐디로 동반 눈길 모아


배상문이 누구야? 올 투어 데뷔불구 이틀째 선두권…어머니를캐디로 동반 눈길 모아 김대섭(24ㆍSK텔레콤)과 신예 배상문(19)이 한국프로골프(KPGA) SBS코리안투어 세번째 대회인 지산리조트오픈(총상금 3억원) 둘째 날 공동선두에 나섰다. 김대섭은 20일 경기 용인의 지산CC(파72ㆍ6,902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를 기록한 그는 전날 공동7위에서 선두로 뛰어올라 지난 2003년 6월 포카리스웨트오픈 제패 이후 2년 만에 우승을 노릴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첫날 4언더파를 치며 공동2위에 올랐던 배상문도 이틀 연속 언더파 스코어를 내며 만만찮은 실력을 과시했다. 올해 KPGA 정규투어에 데뷔한 배상문은 이날 버디 3, 보기 2개로 1타를 줄였다. 어머니 시옥희(47)씨를 캐디로 동반하고 나와 눈길을 끈 그는 지난해 10월 KPGA 2부투어 9회 대회에서 2라운드 합계 13언더파로 2부투어 사상 최소타 기록을 작성했던 선수. 대회장인 지산CC 소속의 남영우(32)는 1타를 줄여 합계 4언더파로 1타차 3위를 달렸다. 한때 단독선두에 오르기도 했던 남영우는 마지막 8, 9번홀 연속 보기가 아쉬웠다. 모중경(34ㆍ현대카드)과 최호성(32)이 합계 3언더파로 공동4위에 자리했고 이어 최광수(45), 전태현(38), 황성하(44) 등 중견들이 공동6위 그룹을 이뤘다. 뉴질랜드 교포 이승용(22)은 공동27위(3오버파), 1라운드 선두 안창수(33ㆍ애시워스)는 공동16위(1오버파). 한편 이날 오후 타계한 프로기사 김수영 7단의 아들인 김창민(35)은 경기를 마친 직후 병원으로 향했다. /지산CC(경기 용인)=박민영기자 입력시간 : 2005/05/20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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