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체들이 오는 4월1일 고속철도 개통을 맞아 저마다 `고속철 마케팅`에 나섰다.
23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26일부터 5일간 고속철도 정차도시인 본점을 비롯 부산본ㆍ대구ㆍ광주ㆍ대전점에서 한불 기술협력의 결실인 고속철도 개통을 기념하는 `프랑스 페스티벌`을 연다.
프랑스 대사관의 공식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샤넬, 랑콤 등 프랑스 화장품 브랜드 메이크업쇼, 캉캉쇼와 명품 골프웨어ㆍ아웃도어 특집전, 직수입 란제리 특별전, 쇼메, 듀폰 등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상품전 등 기획전 등 구경거리도 많다. 특히 본점은 대형 고속철도 모형을 전시하고 구매고객 중 105명을 추첨, 프랑스 유레일 패스, 고속철도 테마여행권 등을 선물로 준다.
신세계백화점은 4월 2~11일 서울 4개점에서 5만원 이상 구매고객 중 50명에게 고속철도 서울~부산 왕복 승차권(2매씩)과 부산 조선비치호텔 1박 숙박권을 증정한다.
서울 신역사에 입점한 갤러리아백화점 콩코스점은 4월 1~11일 1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구매금액의 10%를 상품권이나 사은품으로 돌려주는 등 `고속철 개통 축하 상품대전`을 연다. 또 전 점포에서 5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전남 보성 녹차 밭 여행권`도 증정한다.
롯데닷컴(www.lotte.com)은 4월 5일까지 구매와 상관없이 이벤트에 응모하면 20명을 추첨, 1인당 2매씩 고속철도 부산여행권을 제공하는 `고속철도 타고 고속쿠폰 받고` 행사를 개최한다.
<고광본기자 kbg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