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쌍용자 200∼300명 추가 명퇴

◎생산직 제외한 대리∼부장급 대상경영정상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쌍용자동차(대표 이종규)가 올들어 15명의 임원을 퇴진시킨데 이어 대리∼부장급 중견간부 가운데 10∼15%인 2백∼3백명을 명예퇴직 시킬 방침이다. 쌍용은 이를위해 관리직과 기술직에 근무하는 대리∼부장급 중견간부 2천여명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이라는 이름으로 오는 13일까지 기간을 정해 명예퇴직원 접수 작업에 들어갔다. 생산직은 대상에서 제외됐다. 쌍용 관계자는 『명퇴 인원은 접수상황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현인원의 10∼15%인 2백∼3백명 수준이 될 것』으로 설명했다. 쌍용은 퇴직원 접수자는 해당부장이 면담후 퇴직을 결정키로 했으며 가급적 본인의 희망에 따라 늦어도 20일안에 이 문제를 매듭지을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쌍용은 이에앞서 지난달 30일 자구노력 차원에서 전면 팀제를 도입하고, 8명의 임원을 퇴진시킨 바 있다.<정승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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