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4일 동양기전(013570)의 실적 모멘텀이 부각되고 있는데다, 해외 유수 자동차 업체로부터 기술력을 인정 받아 해외 수주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500원에서 5,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교보증권은 동양기전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보다 33.8%, 34.5% 증가한 2,200억원, 132억6,000만원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4ㆍ4분기 실적만 보면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49.2% 증가한 592억원, 영업이익은 24억8,000만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임채구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실적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 GM사로부터 최우수 공급업체로 선정돼 특별상을 받는 등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 받고 있어 다른 세계적인 업체로부터 추가 수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