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70억원이상 日 수출 계획바이오 벤처기업 유진사이언스(대표 노승권)가 콜레스테롤 저하물질 생산공장 증설을 마치고, 본격적인 일본 수출에 들어간다.
유진사이언스는 지난 3월 일본 호쿠요(北洋)교역에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식물스테롤(제품명 '유콜')을 7년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유콜 생산량 증설자금 40억원(300만 달러)을 액면가의 50배수에 투자유치한 바 있다.
유진사이언스는 올해 70억~100억원 규모의 유콜을 호쿠요교역에 수출할 계획이다. 박경문 이사는 "공장 증설로 유콜 생산능력이 월 8톤에서 34톤으로 늘어났으며, 테스트 기간을 거쳐 7월 말부터 본격적인 주문이 들어올 예정"이라며 "일본측에서 월간 최대 주문량을 30억원 규모로 잡고 있다"고 말했다.
유진사이언스는 호쿠요교역으로부터 이미 70억원(530만 달러) 규모의 1차 수출신용장을 접수했다. 호쿠요측은 일본 최대 식품회사인 메이지(明治)제과에 유콜을 공급하게 되며, 메이지제과는 유콜을 넣은 기능성 초콜릿ㆍ껌ㆍ음료 등을 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