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라이프

테마파크 가면 여름이 짜릿

에버랜드 등 바캉스시즌 놀거리·볼거리 풍성


여름방학과 바캉스 시즌을 앞두고 테마파크도 여름맞이에 한창이다. 새로운 놀거리와 볼거리를 대폭 늘리는가 하면 체험 프로그램을 확충해 어린이 고객의 눈높이에 맞췄다. 에버랜드는 오는 9월4일까지 '썸머 스플래쉬'를 진행한다. '스플래쉬(Splashㆍ물을 튀기다)'라는 축제 이름에 걸맞게 매일 252톤의 물을 뿌리며 시원한 짜릿함을 선사한다. 올해 축제는 시원한 저녁 시간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동물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2005년 시작한 후 호응을 얻고 있는 '스플래쉬 퍼레이드'는 '물 맞는 것이 재미있다'는 콘셉트로 6대의 플로트와 40개의 워터캐넌(물대포)에서 총 84톤의 물을 분사한다. 관람객이 공연단과 함께 물총놀이를 하면서 어른과 아이 모두 동심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동물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면 에버랜드 홈페이지를 방문해 사전에 신청해야 하며 프로그램에 따라 별도 요금이 있다. 롯데월드는 8월21일까지 '리우 삼바 카니발'을 연다. 삼바축제를 상징하는 대형 탑과 함께 깃털과 화려한 장식들이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 삼바장식을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돼 있으며 식음 및 상품 매장에서는 남미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전통음식과 기념품을 판매한다. 특히 100명이 넘는 배우들이 등장하는 '삼바 퍼레이드'는 브라질 현지에서 소품과 의상을 공수해와 오리지널 삼바축제의 화려함을 그대로 재현했다. 또 '삼바 브라질'은 살사와 람바다ㆍ카포에라 등 남미 특유의 정열적이고 화려한 춤이 특수효과가 어우러지는 멋진 무대를 선사한다. 영화 스타워즈를 패러디한 서울랜드의 물 축제 '워터워즈'는 8월28일까지 진행된다. 영화 스타워즈의 다스베이더 모습으로 변신한 군단이 등장하는 '워터워즈'는 세계의 광장에 강력한 무기를 탑재한 퍼레이드카가 투입되고 관람객은 무료로 대여해주는 물총으로 물싸움을 벌인다. 또 최소 20명이 한 팀을 이루는 '워터 서바이벌(현장 무료접수)'은 참가자들이 머리에 부착한 표적지를 물총으로 맞혀 먼저 떨어뜨리는 서바이벌 게임으로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한 사람에게 선물을 제공한다. 이밖에 세계의 광장에 마련된 워터존에서는 움직이는 스타워즈 캐릭터 타깃을 물총으로 쏘아 맞히는 '워터타깃 놀이터', 놀이기구와 물총싸움을 결합시킨 '워터라이드' 등을 운영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