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꼬꼬면2, 빨간국물 시장에 출사표

마늘을 주 재료, 꼬꼬면보다 저렴한 가격대로 3월 출시

꼬꼬면으로 하얀국물 라면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팔도가 이번에는 ‘꼬꼬면2’로 빨간국물 라면시장에 출사표를 던진다.


팔도는 13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꼬꼬면 후속제품 출시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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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월 출시될 꼬꼬면의 후속제품은 마늘을 주 재료로 한 빨간국물 라면이다. 팔도에 따르면 소고기와 야채의 혼합 육수를 사용하고 마늘을 면과 스프, 건더기 등 라면 전반에 원료로 사용해 깔끔하고 깊은 매운 맛이 특징이다. 이번 신제품 개발과정에도 코미디언 이경규 씨가 참여했다. 팔도는 신제품을 꼬꼬면 가격보다 저렴한 가격대로 출시해 빨간국물 라면 시장을 공략하는 한편 앞으로 용기면까지 출시해 연 매출 목표를 500억원으로 잡고 있다.

팔도는 올해 꼬꼬면 등 라면 사업부문 매출 2,500억원을 포함해 4,000억원의 매출을 올릴계획이며 특히 중남미와 아프리카 등 50개국으로 수출할 방침이다. 최재문 팔도 대표는 “꼬꼬면과 후속 제품으로 라면 시장 점유율을 높여 5년 내 매출 1조원의 종합 식품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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