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조흥.한미은행] DR발행 연기검토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13일 『조흥은행이 DR 발행을 1~2주 정도 연기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를 요청한 걸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조흥은행은 현재 해외시장에서 프리마케팅을 벌이고 있으며 이달 18일께부터 2주 가량의 로드쇼를 벌인 후 다음달 4일 발행을 마무리할 방침이었다. 이에 대해 조흥은행 고위 관계자는 『일주일 정도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아직 최종 방침을 확정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또 한미은행의 DR 발행과 관련, 『은행측이 연내에 발행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한미은행 고위 관계자는 『DR를 발행하지 않더라도 연말 자산건전성 분류면에서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며 『내년 초 이후로 넘기는 게 거의 확실하다』고 밝혔다. 김영기기자YG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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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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