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연말 전국 4만가구 입주

올 11~12월에 전국에서 4만여 가구의 새 아파트가 입주를 앞두고 있어 전세가 안정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 11월 전국에서 2만5,475가구가 입주하는 것을 비롯 12월에도 2만 여 가구가 준공될 예정이다. 서울 등 수도권도 2개월 동안 3만여 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이 같은 물량은 지난해 4.4분기 입주물량(3만4,000여가구)과 비슷한 규모. 이에 따라 전세시장의 안정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11~12월 수도권 3만 가구 입주 = 11월에 서울 4,584가구, 경기도 1만1,536가구 등 수도권에서 1만6,000여가구가 입주한다. 전체 입주물량의 50~60%가 서울과 경기도에 몰려있는 셈이다. 12월에도 외환위기 이후의 주택 건설 붐에 힘입어 적잖은 물량이 입주를 앞두고 있다. 11월과 비슷한 규모의 아파트가 입주할 예정. 수도권 지역의 경우 11~12월간 3만여 가구가 준공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짝수해를 앞두고 올 겨울 전세물건에 대한 수요가 늘 것으로 보이나 이 같은 입주물량 증가로 인해 가격 안정 기조는 유지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어떤 단지가 눈에 띄나 = 서울 강남권에선 강남구 삼성동 쌍용, 대치동 대우와 강동구 길동 LGㆍ성내동 대림 등이 눈에 띈다. 이 중 길동 LG는 600여가구 규모로 지하철 5호선 길동역세권에 위치해 있다는 장점이 있다. 경기도에선 1,000가구 이상의 대규모 단지가 입주한다. 부천시 범박동 현대홈타운 1ㆍ2단지의 경우 1,560가구의 대규모 아파트. 안양시 호계동 현대홈타운 2차도 1,977가구, 김포시 풍무동 프라임빌도 1,351가구 규모로 눈여겨 볼만 하다. ◇수도권 주요 입주예정 단지 위치 단지 평형 가구수 강남 삼성 쌍용 45~58 88 강동 길동 LG자이 31~52 596 강동 성내 대림 29~43 203 강서 방화 동부 20~42 407 고양 관산 주공 22~33 1,192 김포 풍무 프라임 36~84 1,351 부천 범박 현대 18~45 1,560 안양 호계 현대2차 24~52 1,977 <이혜진기자 has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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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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