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경제가 지속 가능한 7%대 성장기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인도산업연합(CII)은 3일(현지시간) 인도가 2005 회계연도(2005년4월~2006년3월)에 7.3%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CII는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고른 활동으로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지난 해 6.9%보다 0.5%포인트 상승한 7.3%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팔라니아판 치담바람 인도 재무장관은 “이번 회계연도에 제조업과 서비스, 수출 등의 활황에 힘입어 최소한 7.1%의 경제성장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JP모건 체이스도 올 회계연도의 인도 경제가 7.2%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지난 달 말 인도중앙통계기구(CSO)는 이번 회계연도 1ㆍ4분기(4~6월)에 인도 경제가 8.1% 성장했다고 밝혔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이 11.3%, 에너지와 건설 부문이 각각 7.9%, 무역ㆍ호텔ㆍ수송ㆍ통신 등이 12.4% 성장했다.
